진동과 파형

진동의 기초

진동(Oscillation)은 일정한 주기로 반복되는 주기적인 운동을 말한다. 이러한 원리는 시간의 흐름을 정확하게 계산하기 위해 진자가 처음 고안되었을 때부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진동과 파형의 개념은 자연계의 여러 현상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시계와 같은 대표적인 장치에서도 이 원리가 적용되었다. 즉, 오실레이터란 일정 주기를 반복하는 운동을 전자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라고 볼 수 있다.

전자 오실레이터의 발전

대표적인 전자 오실레이터인 Quartz Oscillator

진자의 원리를 기반으로 발전한 기술은 태엽 및 톱니바퀴 장치를 거쳐, 결국 전기를 공급하면 일정 주기를 반복하는 회로, 즉 전자 오실레이터로 진화했다. 오실레이터는 특정 주기를 반복적으로 생성하는 장치로, 전압 조절 오실레이터(VCO)와 같이 다양한 파형을 생성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게 되었다.

소리 합성으로의 응용

전자 오실레이터의 발전은 음악 제작에 혁명을 가져왔다. 사인파, 사각파, 삼각파, 톱니파 등 다양한 파형을 생성하여 소리의 텍스처와 톤을 조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는 감산 합성(Subtractive Synthesis)과 같은 다양한 음원 합성 방식의 기반이 되었다.

PWM과 소리의 변화

Pulse Width Modulation (PWM)은 전압의 흐름을 조절하여 소리의 질감을 변화시키는 기술이다. 이는 LED의 밝기 조절이나 모터의 속도 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음악 제작에서도 소리에 복잡성과 다양성을 추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Duty Cycle이 50%인 PWM 파형을 Pulse파 또는 사각파로 부른다.
  • Duty Cycle의 변화에 따라 정수부 배음들의 구조가 변하며, Duty Cycle이 50%가 되면 모든 짝수배의 배음들이 0으로 변한다.
  • Duty cycle이 증가하면, 파형에서 high pulse의 폭이 증가하므로 fundamental frequency 주위에 높은 주파수 배음이 생성된다.
  • Duty cycle이 감소하면, 파형에서 high pulse의 폭이 감소하므로 fundamental frequency 주위에 낮은 주파수 배음이 생성된다.
  • Duty cycle이 50%일 때, PWM 파형은 가장 많은 수의 홀수 배음을 갖게 되며, 진폭이 감소하는 삼각파와 유사한 형태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