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시작하기: Comfort Zone으로 나아가기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아.


언제나 항상 새 음악을 만드는 과정은 공평하다. 첫 노트, 첫 악기, 새로운 아이디어.. 이 모든게 우연한 기회에 단 한번에 얻어지는것은 아니다. 이제 막 라이브를 노트북에 설치한 사람도, 이미 모든 템플릿과 자신이 좋아하는 소리가 무엇인지 아는, 그리고 그를 활용할 워크플로우가 준비된 프로듀서에게도. 모두에게 공평하게 쉽지 않다.


운에 기대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면 아무 악기나 집어들자. 만일 당신에게 다루기 편한 악기가 없다면, Wavetable, Operator 같이 여러 용도로 쉽게 변형 가능하고, 단순한 신디사이저로 시작하자.

반복해라, 그리고 기억해라.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다면, 항상 음악을 만드는 첫 시작을 반복적으로 같은 악기와 같은 방법으로 시작해본다. 만약, 킥부터 만들어가는 것이 익숙하다면 킥 부터 시작하고, 또는 샘플링을 위주로 하는 음악을 좋아한다면 샘플을 찾아보는 것 부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 어떤 음악이든 리듬섹션부터 시작하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대부분의 음악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결정은 코드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이 근음 포지션의 삼화음Triad 이어도 상관없다. 한 10번 정도 반복하게 되면, 당신이 메이저 코드를 좋아하는지, 아니면 마이너 코드를 좋아하는 사람 인지 알게 될 것이다.


과감히 버리자

지금 당신이 창의적인 결정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창의성이라는 것을 너무 과대평가했기 때문이다. 언제나 항상 처음 내가 연주한 아이디어가 지금 만드는 내 음악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자. 만일 지금 누른 코드, 지금 찍은 최소한의 리듬 하나 – 심지어는 단순히 신디사이저에서 나오는 소리의 질감을 통해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처음 만든 아이디어는 충분한 일을 한 것이다.


절차적으로 생각하자


세션 뷰를 사용하면 아이디어 발전 단계를 보다 절차적으로 나누어 진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림처럼 창작을 위한 아이디어를 창작하는 단계를 가지면, 첫 시작에서 막연했던 느낌으로만 존재했던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적인 형태를 띈 여러 트랙들의 조합으로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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